‘화려한 유혹’ 최강희, 주상욱에 “네 거짓말에 속아 줄 마음 없어” 싸늘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1.24 22: 17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주상욱의 진심을 오해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석현(정진영 분)의 앞에서 운강재단의 자금 비리 사건을 얘기한 은수(최강희 분)를 걱정하는 형우(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우는 은수의 행동에 대해 “왜 그랬어. 내가 기다리라고 했잖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은수는 이미 석현이 그 장부에 대한 사실을 알고 있는 채로 자신에게 장부를 조사하라고 했었다는 사실을 얘기했다. 이에 은수는 형우와 영애(나영희 분)를 보호하기 위해 장부를 조작했고, 형우는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했냐”며 미안해했다.

앞서 은수는 형우가 장부 조작을 다그치는 영애의 말에 동의하는 음성 파일을 들은 바 있었다. 이에 은수는 “너도 원했던 거잖아. 네 엄마와 짜고 날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잖아”라고 따졌고, 형우는 “네가 뭘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생각 없었다. 총리님께 내가 돈을 줬다고 말할 생각이었다. 어머니 앞에서 어쩔 수 없었다”라며 진심을 얘기했다. 그러나 이미 은수는 형우의 말을 믿지 않았고 “그래서 엄마한테 거짓말을 했다. 미안한데 이제 더 이상 거짓말에 속아 줄 마음이 없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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