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유재석·마마무, 유희열·에프엑스 꺾었다..‘어제처럼’으로 승리 [종합]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1.25 00: 25

유재석 팀의 마마무 솔라, 문별이 부른 ‘어제처럼’이 유희열 팀의 에프엑스 루나, 엠버가 부른 ‘사랑일뿐야’를 제치고 승리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쇼맨으로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루나와 엠버,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솔라, 문별이 출연해 역주행송 무대를 펼쳤다.
이날 ‘슈가맨’으로는 ‘어제처럼’을 부른 제이와 ‘사랑일뿐야’의 김민우가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제이는 유희열이 자신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 때마다 선곡할 정도로 팬이었고, ‘슈가맨’에서 가장 보고 싶어 했던 가수이기도 했다. 그의 등장에 유희열은 자리에서 일어나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설레어 했다. 또한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는 무려 25년 전 곡임에도 방청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그의 등장을 반겼다.
유재석은 제이, ‘쇼맨’ 마마무의 솔라, 문별과 한 팀이었고, 유희열은 김민우, ‘쇼맨’ 에프엑스의 루나, 엠버와 한 팀을 이뤘다. 이어 유재석 팀은 유희열 팀은 각각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돈 스파이크와 호흡을 맞췄고 놀라운 무대가 탄생했다.
먼저 루나와 엠버가 무대를 선보였다. 전형적인 90년대 발라드였던 원곡은 R&B 장르의 미디엄 템포로 편곡해 원곡이 가진 감성을 현대적이고 신선하게 재해석 된 ‘2015 사랑일뿐야’로 탄생했다. 원곡의 감성에 은은하게 덧입혀진 현대적인 감성인 여전히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특히 루나와 엠버의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빚어낸 하모니가 빛을 발했다.
이어 솔라와 문별이 무대에 올랐다. 특유의 애절함이 가슴을 파고들던 R&B곡이었던 ‘어제처럼’은 하우스 풍으로 편곡되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곡으로 탈바꿈했다. 게다가 곡은 반전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R&B와 하우스 장르를 오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솔라의 파워풀한 보컬과 문별의 자작랩이 돋보이기도 했다.
유재석 팀과 유희열 팀은 투표 결과 59대 41로 유재석 팀이 승리하며 연승을 이뤄냈다.
한편 '슈가맨'은 잊고 있었지만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는 '슈가맨'을 찾아 이들의 히트곡을 2015년 최신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재탄생시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슈가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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