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꽃청춘' 정트리오, 칠해빙 감동 이을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25 08: 27

나영석PD의 '꽃청춘'이 다시 한 번 여행을 시작한다. 이번에는 배우 조정석, 정우, 정상훈이 아이슬란드로 훌쩍 떠났는데, 이들의 청춘 여행이 어떤 모습일지 벌써 기대가 높다. 
tvN 측에 따르면 조정석과 정우, 그리고 정상훈은 2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이슬란드로 출국했다. 이들의 아이슬란드 여행과 촬영은 약 열흘간 지속될 예정이다. 
‘꽃보다 청춘’은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에 이은 배낭여행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 가수 윤상, 유희열, 이적이 남미 페루를 다녀왔고 이후 같은해 10월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주역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라오스를 다녀왔다. 

특히 이번 멤버들이 1년 전 '꽃청춘'으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던 '칠해빙(칠봉이, 해태, 빙그레)' 유연석,손호준, 바로의 여행기 감동을 고스란히 이을지 관심이 높다. '꽃보다' 시리즈는 매번 전 시리즈의 여운과 감동을 이어와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내며 시청자를 끌어당긴 바 있는 것. 
페루를 여행한 윤상과 유희열, 이적이 연륜과 경험에서 묻어나는 조언으로 시선을 끌었다면, 칠해빙은 현실의 장벽에 부딪히고 불안한 미래에 고민하는 청춘들의 진솔한 모습을 그려내 울림을 안긴 바 있다. 
1년 만에 돌아온 '꽃청춘'은 조정석, 정우, 정상훈이라는 색다른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들은 드라마, 영화, 코미디 프로그램 등 각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로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삼촌'과 '청춘' 사이의 지점에 있는 정트리오 조정석, 정우, 정상훈은 이번 여행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꽃할배, 꽃누나 등 다양한 여행을 통해 인생을 조명했던 제작진은 각 분야에서 뜨겁게 활약하는 이들의 속내를 끄집어내 미처 몰랐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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