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이젠 '올인'할 타임..도박버전 예고 공개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1.25 11: 12

‘리멤버’ 유승호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SBS 수목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 측은 25일 이른바 ‘카드버전’으로 명명된 이번 두 번째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승호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영상에 이목이 집중됐다.
도박테이블에서 서진우(유승호 분)는 딜러가 카드를 자신 앞에 놓자 “내가 믿는 건 내 기억뿐”, “찰나의 순간일 지라도 난 기억할 수 있어 모든 것을”, “절대기억력. 편리한 능력이지, 어떤 순간도 놓치지 않으니까”, “올인할 타임”이라는 대사와 함께 카드 전부를 순식간에 기억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때 조폭변호사인 서동호(박성웅 분)이 “아그야 기억하제?”라는 대사와 함게 칩을 만지는 모습이 그려지고, 이에 진우는 그의 옷단추가 없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 순간 그는 인아(박민영 분)으로부터 단추를 건네받고는 “내가 너의 기억이 되어줄게”라는 위로를 받았던 걸 기억해내면서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 예고편은 딜러에 의해 카드가 뒤섞일 당시 슬로우모션을 활용했는가 하면, 카드의 숫자와 모양을 부각시키기 위해 황금색 CG를 추가하면서 유승호의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조연출 함준호PD는 “숲 버전에 이은 이번 도박버전 예고편은 주인공 진우가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캐릭터라는 설정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이 제작했다”라며 “과연 본 방송분을 통해 그가 가진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능력이 어떻게 발휘되면서 극을 이끌어 가게 될는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인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오는 12월 9일 밤 10시 첫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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