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워리 뮤직' 유재환이 런던에서 한류팬의 격한 환영을 받은 가운데, 본인의 이름 대신 코드명 같은 남다른 이름으로 불려져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오는 26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정형돈-유재환의 세계 음악 여행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길 쇼큐멘터리 K STAR '돈 워리 뮤직' 3회에서는 본격적인 런던여행에 나선 두 사람의 첫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번 주 정형돈-유재환은 우여곡절 끝에 해가 질 무렵에서야 런던의 숙소 근처에 도착해 '숙소 찾기'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 외국인과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사이처럼 정답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는 정형돈-유재환을 알아보는 한류팬을 만난 모습이 담긴 장면이다. 정형돈을 알아본 한 외국인은 "안녕하세요"라며 스스럼없이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신기함에 웃어 보였다. 이어 정형돈과 악수를 나누던 외국인은 옆에 서 있는 유재환을 보고선 어릴 적 친구를 다시 만나기라도 한 듯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방방 뛰기 시작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그는 유재환을 향해 "아이유, 아이유"라고 외쳤고, 유재환 또한 "아이유, 예 맞아요!"라고 화답하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고 전해져 폭소를 유발한다. 이렇듯 자신들을 알아보는 외국인들이 있다는 사실에 정형돈은 "아, 세계가 너무 좁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열혈적으로 숙소 찾기에 돌입한 정형돈과는 달리 유재환은 두 눈 가득 두툼한 콩깍지를 장착하고 연신 "너무 예뻐"를 외치며 낯선 사람들과 풍경을 구경하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후문. 과연 정형돈-유재환이 숙소를 제대로 찾아갈 수 있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돈 워리 뮤직'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정형돈-유재환 두 남자가 세계 음악 여행을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을 서로 교감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쇼큐멘터리로, 오는 26일 오후 9시 3회가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K STAR '돈 워리 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