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의 김숙이 윤정수와 부부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열린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기자간담회에 김기진 PD, 윤정수와 김숙 커플, 기욤과 송민서 커플이 참석했다.
김숙은 “대본이 없다.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는데 처음부터 주문자체가 ‘최고의 사랑’이라고 하면 달달한 게 있어야 될 것 같았다”며 “달달하게 못하겠다고 했다. 나도 솔직한 편이라 그렇게 얘기했는데 ‘님과 함께2’는 실제 성격 그대로 나와도 된다고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윤정수 오빠도 안지 오래됐고 편해서 갑자기 이 오빠를 남자로 볼 수 없고 남녀관계로 발전하지 못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첫 방송을 봤는데 윤정수를 너무 막대했더라. 문제되겠구나 생각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더라. 이런 거에 다들 목말라 있었던 것 같다. 카메라 꺼지면 달달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런 점에 대해 시청자들이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 카메라 꺼지면 더 막 대한다. 특히나 30~40대 10년차 주부는 우리 때문에 웃고 있다고 하더라. 몇 번을 돌려 봤다고 했다. 진짜 앞으로 막 대해야겠구나 생각한다. 댓글로 인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 ‘님과 함께2’에 새롭게 합류한 윤정수와 김숙 커플, 기욤과 송민서 커플이 크게 화제를 모으면서 시청률이 상승,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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