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 '송곳' 종영소감 "연기 부족했지만 영광이었어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1.25 14: 49

가수 겸 연기자 박시환이 JTBC '송곳'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시환은 25일 OSEN과 인터뷰에서 "'송곳'이 종영을 앞두고 있어 무척 아쉽다. 이만큼 좋은 작품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영광이었다. 캐릭터에 녹아들려고 노력했는데 이런 작품을 함께하게 돼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제 연기는 조금 아쉬웠지만 앞으로 계속 이쪽 일을 하게 된다면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 연기라는 것에 재미를 준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박시환은 '송곳'에서 푸르미 일동점 야채청과 직원 남동협 역을 맡았다. 활발하고 정이 많아 푸르미 마트의 막내 직원으로 활력을 불어넣은 인물. 박시환 역시 '송곳'에서 완벽하게 남동협으로 분했다.
그는 "마지막 회까지 많은 분들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 너무 현실적이라 힘들어서 못보겠다는 분들이 많더라. 드라마가 가진 대리만족과 판타지도 좋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걸 참고 견디는 뿌듯함도 클 거다. 끝까지 봐 주시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송곳'은 오는 29일 12부작으로 종영한다.
한편 박시환은 23일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괴물'로 활동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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