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배우 황승언이 25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애협) 산하기구인 상벌조정윤리위원회(상벌위)에 출석하지 않았다.
한 연예 관계자는 25일 오후 OSEN에 "오늘 황승언 씨가 연매협에 출석하기로 돼 있는데 출석하지 않았다"며 "촬영 스케줄로 인해 빠진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황승언은 예능 '화장대를 부탁해' '팔로우미6',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영화 '슬로우 비디오' '족구왕'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 9월 재개한 예능 'SNL코리아6'에 배우 이해우와 함께 새 크루로 합류했지만 소속사와의 갈등 탓에 지난달 31일 장서희 호스트 편을 끝으로 잠정 하차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18일 황승언의 소속사 얼반웍스 측은 "당사가 (황승언에게)인적 물적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황승언은 광고 계약 및 촬영 출연 거부, 무단 스케줄, 잦은 스태프 교체, 매니저 인격모독 등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거듭했다"며 "계약서에 의거한 매니지먼트와 상호 책임져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계약 해지의 모든 경위가 당사에 있는 것처럼 주장했고 결국 계약 해지를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하고 당사에 일방적인 통고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승언은 소속사 측과 대립각을 세우며 맞서고 있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