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이 오늘(26일) 첫 방송을 한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일을 하면서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담는 가족 예능프로그램. 추석 파일럿 방송으로 호평을 받은 후 정규 편성을 꿰찼다. 정규 방송은 김태원과 그의 아들, 강지섭과 아버지, 임권택과 권현상, AOA 찬미와 어머니가 출연한다.
목요일 오후 11시대는 MBC가 내놓는 예능프로그램마다 줄줄이 실패했던 시간대. ‘무릎팍도사’를 시작으로 ‘화수분’, ‘별바라기’, ‘헬로이방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경찰청 사람들’이 낮은 시청률로 폐지됐다.
이 가운데 ‘경찰청 사람들’ 후속으로 전파를 타게 된 ‘위대한 유산’이 MBC 목요일 오후 11시대 저주를 풀 수 있을지가 관심사인 것. ‘위대한 유산’은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가족 예능으로 이미 안방극장에 한차례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이 프로그램이 MBC 목요일 오후 11시대의 ‘흑역사’를 멈출 수 있을지 26일 오후 11시 10분에 결과물이 공개된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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