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윤정수♥김숙·기욤♥송민서, 진짜 결혼할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1.25 15: 24

‘님과 함께2’의 윤정수와 김숙 커플, 기욤과 송민서 커플이 리얼한 가상 결혼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들 커플은 기자간담회에서도 티격태격 하면서 달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커플은 진짜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열린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기자간담회에 성치경 CP, 김기진 PD, 윤정수와 김숙 커플, 기욤과 송민서 커플이 참석했다.
이날 기욤과 송민서 커플은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 내내 손을 잡고 있었다. 이를 윤정수, 김숙 커플이 알렸고 두 사람은 곧 공식 팔짱인 서로 어깨에 손 올리기로 애정을 과시했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두 커플이 ‘님과 함께2’에 출연하면서 이들이 서로에 대한 감정이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정수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사람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있다. 사랑은 잘 모르겠다”고, 김숙은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굳이 이 오빠를 만나려고 이렇게 열심히 살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로 연인이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김숙은 “그 여자 괜찮은 여자일까 걱정은 될 것 같다. 예쁜 얼굴에 눈 멀어서 그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정말 괜찮은 여자인지 뒤는 캐볼 것 같다. 정이 쌓여서 잘 만나고 있는지 알아볼 것 같다”고, 윤정수는 “주변 남자들이 김숙 씨 괜찮지 않냐고 하고 김숙을 여자로 보고 말하는 분들이 생겼다. 김숙한테 대시하는 남자가 생기지 않을까. 생기면 나는 박수를 쳐줄 것 같다. 바로 하차하겠다. 나는 명분이 필요하다. 1억 1천만원도 내가 받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윤정수와 김숙 커플은 방송에서 10년 이상 산 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김숙은 “결혼을 강요하는 집안이 아니라 재미있다고 한다. 드센 언니는 윤정수가 아니라고 한다. 가족들도 재미있어 하고 윤정수는 어떠냐고 호기심을 보인다”고, 윤정수는 “어르신들이 김숙이 괜찮은 것 같다고 문자고 왔는데 답을 안했다. 괜찮은 사람을 볼 줄 알아야지 엄한 데에 눈 돌리고 다니지 말라고 비슷하게 얘기했다. 이성미 선배님이 문자가 왔다. ‘걔 같은 여자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관심 있게 잘 지켜보겠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라고 했다”고 밝혔다.
기욤의 실제 여자친구 송민서는 “우리가 처음에 프로그램 시작할 때 가상결혼 프로그램에 실제 연인과 출연하면 평생 꼬리표가 붙지 않을까라는 그런 질문을 받았다. 꼬리표에 대한 악플을 예상 못한 건 아니다. 결국 결정한 건 그런 꼬리표 보다 인생에 있어서 누구를 만나서 결혼까지 하느냐다. 결혼이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빠와 이걸 하면서 둘이 서로 연애할 때 이외에 우리가 진짜 커플이기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걸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3자에게 얘기하면서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미래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했다. 그게 가장 큰 이유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님과 함께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