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피' 오만석 "황정민 연출가, 치밀하고 완벽"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25 17: 59

 배우 오만석이 황정민에 대해 "치밀하고 완벽하게 준비시키는 스타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2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오케피' 프레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만석은 이날 컨덕터 역이자 연출을 맡은 황정민에 대해 "모든 캐스트들의 대사를 다 직접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해 놓으신다. 저희 연습시간에 방해되지 않고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본인은 녹음해 놓은 걸 틀어놓으시고 연습하신다. 저희가 오면 저희를 연습시켜주신다. 그만큼 치밀하고 완벽하게 준비시키는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안에 어떤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디테일하다. 또한 흥행의 마력을 품고 있는 분 아니냐. 컨덕터로서 갖고 있는 카리스마, 완벽한 컨덕터의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케피'는 한번쯤은 궁금했지만 한번도 본적 없는 무대아래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를 무대화해 웃지 못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극적 구성으로 묘사하고 있는 작품. 일본의 스타작가 미타니 코우키 원작, 황정민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등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12월 18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오케피'는 오는 26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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