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자신이 연출을 맡은 뮤지컬 '오케피' 배우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2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오케피' 프레스콜에서 "여기 모신 배우분들은 다른 무대에서는 주연을 맡는 분들이다"며 배우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캐스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배우의 유명도를 떠나 그 역할에 최적화된 배우가 누구일까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현재 배우들에 대해 "사랑스러운 친구들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케피'는 한번쯤은 궁금했지만 한번도 본적 없는 무대아래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를 무대화해 웃지 못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극적 구성으로 묘사하고 있는 작품. 일본의 스타작가 미타니 코우키 원작, 황정민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등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12월 18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오케피'는 오는 26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