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최재웅이 문근영에게 김수현과 장희진의 관계에 대한 정보를 흘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4회에서 한소윤(문근영 분)은 아가씨(최재웅 분)의 거짓 문자에 속아 감금을 당했지만 우재(육성재 분)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 시각 아가씨는 따로 만나러 간 남씨(김수현 분)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후 아가씨는 몰래 소윤을 만나러 가 김혜진(장희진 분)과 남씨의 관계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소윤의 집에 가서는 "그 아저씨가 예전부터 여자들에게 나쁜 짓 하는 성향이 있었다"며 "그런데 혜진은 죽이지 않았던 것 같다. 거짓말은 안 한다. 그런데 형수님은 거짓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혜진의 불탄 가방을 숲속 근처에서 주웠다고 밝혔다. 그 곳은 남씨가 있는 대광목재 근처다. 앞서 소윤은 파브리병을 앓고 있는 50대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남씨를 떠올리기도 했다.
또한 남건우(박은석 분)는 남씨를 찾아가 "이 마을에서 당장 떠나라. 사고치지 마라. 안 그러면 내가 신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을'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마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