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 박소담이 자신을 향한 최민호의 마음을 눈치챘다.
25일 방송된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에서는 세현(정유진 분)과 헤어진 후 괴로워하는 태오(최민호 분)를 걱정하는 송이(박소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이는 지안(김민재 분)과 밥을 먹으며 태오가 세현에게 차인 건 아닌지 걱정했다. 이에 지안은 “선배 때문 아니야. 태오 잘못이야”라고 말했고, 영문을 모르는 송이에게 “그러니까 너는 왜 모르는데”라며 답답해 했다.
집으로 돌아온 송이는 지안의 말을 떠올리며 태오가 자신에게 해줬던 일들을 회상했다. 비로소 자신에게 향해있는 태오의 마음을 깨닫게 된 송이는 집으로 돌아온 그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고, 태오는 “난 너무 힘들고 네가 어떻게 말해도 아무 말도 못해. 근데 네가 지금 우니까 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지안이 생각이 나고, 지안이를 생각하면 내가 죽일 놈이다 싶은데 뭘 말하는 거야 나한테. 네가 제대로 물어 봐. 그럼 제대로 말할게”라며 괴로워했다.
한편 '처음이라서'는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의 자아성장 스토리를 담는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처음이라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