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이 신작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켜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5만 7,32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62만 892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와 '도리화가' 등 신작들이 대거 개봉했음에도 상위권을 지켜낸 것이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엑소시즘이라는, 어쩌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었던 장르였지만 어느덧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을 더욱 기대케 한다.
'검은 사제들'은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와 그 소녀를 구하기 위한 두 사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