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2위·'도리화가' 4위, 개봉 첫날 성적표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26 08: 06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와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가 개봉 첫날 각각 2위와 4위로 출발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지난 25일 5만 9,74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만 44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끝날 줄 알았던 사회 초년생이 전쟁터 같은 사회 생활에서 살아 남기 위한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로 정재영, 박보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도리화가'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4만 9,20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만 7,049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류승룡, 배수지의 새로운 변신과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같은 신작의 개봉 속에서도 '내부자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며, 지난 5일 개봉한 '검은 사제들'은 3위에 올라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도리화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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