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도 씨엘에게 반했다.
저스틴 비버는 26일(한국 시각) 오전 트위터에 씨엘의 솔로곡 '헬로 비치스' 관련 트윗을 남겼다. "This is dope(끝내준다)"는 감탄까지 덧붙이며 씨엘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 글은 1만5천 명이 넘게 리트윗했고 2만여 명이 하트로 공감했다.
저스틴 비버는 미국 팝의 아이콘. 트위터 팔로워 수만 7천만 명이 넘는다. 씨엘의 정식 미국 데뷔를 함께 기뻐하며 그의 솔로 활동 홍보대사를 자처해 팬들을 흐뭇하게 한다.
씨엘은 지난 21일 음악 공유 사이트인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를 통해 '헬로 비치스'의 음원을 무료로 공개했다. 이는 내년 초 미국 앨범 발매를 앞둔 씨엘의 사전 글로벌 프로모션 곡의 일환이다.
몸풀기 수준인데도 전 세계는 뜨겁게 반응했다. 음원 공개 이후 글로벌 팬들은 열광했고 미국 주요 유명 라디오와 DJ들은 씨엘의 노래를 소개하며 관심을 보였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 생방송 되고 있는 애플뮤직 Beats1 라디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DJ로 평가 받고 있는 Zane Lowe가 '헬로 비치스'를 집중 소개하며 청취자들에게 추천할 정도.
결국 씨엘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헬로 비치스'를 아이튠즈에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0시 아이튠즈에 '헬로 비치스' 음원이 풀려 전 세계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씨엘은 현재 미국 진출 앨범 작업 및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작업을 완성했고 본격적인 미국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다음 달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해 멋진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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