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동물예능에 도전한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 출연을 확정짓고 동물과의 첫 호흡에 나선다.
‘마리와 나’는 주인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동물을 잠시 맡아 키워주며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으로, 강호동을 비롯해 서인국, 이재훈, 은지원, 심형탁, 김민재,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와 김진환이 반려동물을 맡아 보살펴 준다.
강호동은 그간 리얼리티예능, 토크쇼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프로그램을 이끌었지만 동물과 함께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KBS 2TV ‘1박2일’에 상근이가 출연하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상근이와 호흡을 맞춘 게 아니라 ‘마리와 나’가 강호동에게는 첫 본격 동물예능이다. 때문에 그의 새로운 호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마리와 나’는 출연자들이 반려동물을 맡아 키우는 프로그램인 만큼 동물과의 교감이 중요한 예능. 강호동이 처음 도전하는 동물예능이라 강호동과 동물의 케미를 아직은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 강호동이 동물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강호동이 보여준 ‘전천후 케미력’을 보면 동물과의 호흡도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다. 강호동은 어떤 장르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건, 누구와 호흡을 맞추건 최고의 활약과 케미를 보여주고 있고 이는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강호동의 ‘전천후 케미력’은 토크쇼에서 입증됐는데, ‘무릎팍 도사’나 ‘강심장’에서 국내 연예인들은 물론이고 해외 스타, 운동선수, 정치인,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만나도 재미를 끌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강호동은 ‘1박2일’, SBS ‘스타킹’,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서 일반인 출연자와도 빛나는 케미를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강호동은 ‘1박2일’에서 출연진과 제작진,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잇는 소통의 중심 역할을 해줬다.
그런 가운데 강호동이 처음 도전하는 동물과의 교감이 어떨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마리와 나’ 제작진은 강호동이 지난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동물과 색다른 케미를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특히 강호동이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래 동물과의 호흡은 처음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때문에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한편 ‘마리와 나’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