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윤화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다소 덩치가 크지만 귀여운 외모로 재치 넘치는 개인기를 보여준 홍윤화는 빵빵 터뜨리는 재미를 만들며 ‘역대급 방송’이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홍윤화, 황미영, 박준면, 나르샤가 출연해 큰 웃음을 안겼다. 나르샤를 제외하고 ‘빅사이즈’인 이들은 거침 없는 입담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MC들을 무장해제시켰다.
특히 홍윤화는 김구라, 이혜정 목소리 연기는 물론이고 사극에서 많이 나오는 목소리를 따라하며 시청자들을 웃겼다. 귀여운 목소리와 얼굴로 다양한 끼를 방출하는 홍윤화는 이날 방송 후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솔직한 입담과 함께 평소 잘 보지 못했던 개인기 방출은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홍윤화는 2006년 S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웃찾사’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이번에 ‘라디오스타’에서 압도적인 웃음 존재감을 뽐냈다. '웃찾사'에서도 푸근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가미된 개그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는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입만 열면 웃기는 입담을 자랑했다.
다수의 출연자 중에서도 큰 주목을 받으며 그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홍윤화에 앞서 ‘라디오스타’를 통해 재발견 된 개그맨도 있다. 바로 박나래가 주인공. 박나래 역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무한도전’과 ‘택시’ 등에 연달아 출연했다.
‘라디오스타’는 토크쇼가 힘을 잃은 가운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는 프로그램. 특히 매주 스타들의 미처 몰랐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홍윤화라는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 내공을 쌓아온 개그맨을 확 알리는 시간이 됐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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