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현우·예성, 심상치 않은 분위기..우정 틀어지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1.26 13: 40

‘송곳’ 현우와 예성에게 대형사건이 일어난다.
JTBC 특별기획 ‘송곳’ (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에서 초등학생 시절부터 오랜 우정을 쌓아온 주강민(현우 분), 황준철(예성 분)이 예상치 못한 비상사태에 직면하는 것.
지난 방송에서 강민은 다단계에 빠질 뻔한 준철을 구하고 푸르미마트에 함께 입사를 지원하는 등 끈끈한 의리의 사나이로 시청자들을 훈훈케 했다. 뿐만 아니라 10회 말미엔 고과장(공정환 분)에게 분노한 준철 대신 강민이 주먹을 날려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던 상황. 이에 무거운 긴장감을 형성한 강민과 준철의 생소한 모습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이번 주 방송의 한 장면으로 평소 장난기 가득하고 허물없던 두 남자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느낄 수가 있다. 특히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하던 준철은 강민의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어 이들이 처한 상황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송곳’의 한 관계자는 “끝을 알 수 없는 노조활동에 조합원들이 점점 지쳐가는 만큼 강민과 준철 역시 현실적인 고민으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두 사람에게 닥친 뜻밖의 일은 이번 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송곳’과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선 반 토막 난 월급 때문에 생계가 어려워진 조합원들이 서로서로 돕는 우애로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그러나 노동조합 내부적으로도 다툼이 잦아져 불투명해져 가는 푸르미노조의 미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곳‘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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