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산' 측 "권현상·찬미·강지섭, 예능감 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1.26 14: 00

 '위대한 유산'의 작가가 출연진들의 ‘비예능감’을 자신했다.
김명정 작가는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한 식당에서 열린 MBC 새 예능 '위대한 유산'의 기자간담회에서 “권현상 강지섭 찬미 등 1기 출연진은 예능과 리얼리티에 전혀 감이 없는 인물들”이라며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자 하는 이른바 톱스타들도 있었지만 너무 이미지 메이킹을 원해서 리얼리티가 떨어졌다. 그래서 현실감 있고, 자신의 표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그런 분들을 우선적으로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작가는 “이들은 부모님의 직업에 대해 약간의 부담감을, 징글징글하게 생각하면서도 가족을 끝까지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꾸미지 않은 진정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MBC 장형원 콘텐츠제작1부장, 이경용 CP, 안소연PD, 박영미PD, 김명정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날 첫 방송되는 ‘위대한 유산’에는 영화계의 살아있는 거장 임권택과 배우 권현상 부자의 일상이 전파를 탄다. 권현상은 2008년 데뷔한 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데뷔한 지 7년 만에 아버지와 예능에 동반 출연, 작품 속 모습이 아닌 아들 임동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임 감독의 진솔한 면모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AOA 멤버 찬미와 배우 강지섭이 출연한다. 또 가수 김태원 부자, 배우 강지섭 부자도 출연한다.
올 추석 파일럿으로 방송된 '위대한 유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일을 하면서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담는 가족 예능프로그램. '부모에게서 인생의 결정적 매뉴얼을 물려받는다면'이라는 기획의도로 출발, 파일럿 방송 당시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정규 편성됐다. 제작진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생생한 앵글로 담아내겠다는의지다. 오늘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