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출연하는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첫 촬영부터 인파가 몰리고 있다.
2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우빈과 수지는 현재 경남대에서 첫 촬영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이 경남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학생들이 몰리며 현장은 인파로 가득 채워졌다는 후문이다. 김우빈과 수지라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청춘 스타가 뭉친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제작 삼화네트웍스, IHQ)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특히 김우빈과 수지는 각각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 역과 ‘슈퍼을 다큐PD’ 노을 역으로 등장,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 김우빈이 맡은 신준영은 최고의 한류 배우 겸 가수로 흠 잡을 곳 없는 조각 비주얼에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초절정 시크남’이다. 수지는 가슴 속에 불타던 활화산 같은 정의감은 돈 앞에 고이 접어 두고 만,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비굴녀’로 등장한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서정적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가 돋보이는 진한 로맨스를 그려왔던 이경희 작가가 3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하는 작품. ‘공주의 남자’, ‘스파이’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돼 2016년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