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룡영화상은 별들의 잔치가 될 예정이다.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30여 명의 배우들 중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참석을 결정했기 때문.
26일 각 배우들의 소속사에 따르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송강호, 이정재, 황정민, 유아인, 여우주연상 후보 김혜수, 한효주, 이정현은 이날 오후 8시 45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6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오달수, 이경영, 배성우, 유해진, 조진웅,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장영남, 진경, 문정희, 전혜진 남자신인상 후보 강하늘, 변요한, 최우식, 박서준, 이민호, 여자신인상 후보 설현, 이유비, 권소현, 박소담, 이유영 등도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주요후보 중 불참하는 배우들은 4명으로 현재 임신 중인 전지현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는 전도연, 해외 영화 시상식에 참석하는 정재영, tvN '응답하라 1988' 촬영 중인 라미란이다.
한편 제36회 청룡영화상은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제14회 때부터 22년째 MC자리를 지켜온 '청룡의 안방마님' 배우 김혜수가 4년째 함께 하고 있는 배우 유준상과 진행을 맡았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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