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업텐션에 반한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1.26 17: 10

한중 동시 데뷔, 위험한 녀석들로 급부상,그리고 3주 만의 컴백. 업텐션의 2015년은 이렇게 정리된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악동들이다. 
업텐션은 2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브라보!'의 타이틀곡 '여기여기 붙어라'는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등을 만든 이기, 용배의 작품이다. 
트렌디한 트랙에 개구쟁이 같이 통통 튀는 가사가 세련되고 재미있다. 10인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이스와 센스 있는 랩, 중독성 짙은 후렴구가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업텐션은 "데뷔곡 '위험해' 때와 다르다. 입체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두되 대중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기간이 짧아서 부담이 컸지만 새벽 늦게까지 연습하면서 멤버들끼리 으쌰으쌰했다. '위험해'랑 다른 밝은 콘셉트라 어떻게 하면 예뻐 보일까 연구도 했다"고 힘줘 말했다. 
업텐션은 방탄소년단, 아이콘, 싸이 등 쟁쟁한 선배들과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게 됐다. 멤버들은 "존경하는 선배들이 많이 컴백하지만 저희는 우리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 선배들의 뒤를 잇도록 악동스러운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위험해'에 '여기여기 붙어라'까지 업텐션은 자신들의 포지션을 확고히하며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팀명처럼 '업텐션' 하면 기분이 좋아지도록, 텐션을 업 시키는 그룹이 되겠다는 게 멤버들의 포부다. 
업텐션은 "'위험해'가 저희의 존재를 알리는 곡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업텐션의 음악을 각인시키고 자리잡도록 하겠다. 2016년은 업텐션이 대세인 해가 되길 바란다. 선배들께 죄송하지만 업텐션이라는 악동들이 자리를 차지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린 업텐션은 27일 오전 0시, 타이틀곡 '여기여기 붙어라'를 비롯한 신곡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30일에는 오프라인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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