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PD "채팅방 악플 철저히 관리..욕설 찾아볼 수 없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26 18: 56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PD가 생방송 채팅방의 악성 댓글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경PD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희 제작진은 절대로 본방 채팅창의 악플을 방치하지 않는다. 파일럿 방송 이후 10개월여간 누적된 블랙리스트로 철저히 악성 유저들을 선 관리하고 있고 생방송 중에도 세 명 이상의 관리자가 붙어서 매의 눈으로 모니터링 후 빠른 조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녹화에 참여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은 잘 아시겠지만, 그 누구도 힘겹게 들어온 본방에서 굳이 쓸데없는 말을 해 소통의 기회를 날려버리려고는 하지 않는다. 욕설을 찾아볼 수 없게 된 지는 정말 한참 됐다. '나가 죽어라?' 소설은 이제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PD는 "악플의 위험성과 그것이 출연자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제작진이다. 앞으로도 악플 없는 클린 채팅창과 나아가 아름다운 인터넷 언어 문화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여러분들의 성원이 감사하다"라는 각오와 인사를 전했다. 
'마리텔'은 출연자가 네티즌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에 따라 출연자가 악성 댓글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다. 최근에는 '무한도전'의 정준하, 박명수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실시간으로 혹평을 얻기도 했다./jykwon@osen.co.kr
[사진]'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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