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최다관객상, 윤제균 감독 "아버지 위한 영화..감사" [36회 청룡영화상]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1.26 21: 25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이 최다관객상을 받았다.
'국제시장'은 26일 오후 8시 45분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
윤제균 감독은 "이 상을 받고 나니 국제시장 처음 기획했을 때가 생각난다. 어릴 적 돌아가신 아버님께 돌아가실 때 수고하셨다. 감사하다는 말을 못 드려서 평생에 한이 돼서 언젠가 감독이 돼 가족과 자식만 위해 일만 하신 아버지를 위해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개인적이고 소박한 목적으로 시작한 영화다"라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지 몰랐고 사랑을 받게 되니 저에게 너무 큰 축복같은 작품이다. 최다관객상이니만큼 많은 관객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날 최다관객상 5위는 '연평해전', 4위 '사도', 3위 '암살', 2위 '베테랑'이 올랐다.
한편 제36회 청룡영화상은 총 19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제14회 때부터 22년째 MC자리를 지켜온 '청룡의 안방마님' 배우 김혜수가 4년째 함께 하고 있는 배우 유준상과 진행을 맡았다. /eujenej@osen.co.kr
[사진] 제36회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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