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이 김민정의 장혁을 향한 마음에 힘들어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는 설화지를 놓고 맞붙는 송파마방 봉삼(장혁 분)과 신가대객주 소개(유오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삼은 도적떼가 있는 풍등령을 넘어야 하는 설화지 운송에 목숨을 걸고 지원했고, 소개는 40냥에 거래되는 설화지를 10냥에 사와야 했다. 신석주(이덕화 분)는 소개에게 봉삼을 막으라고 주문했다.
소개는 매월(김민정 분)을 찾아 이 같은 상황을 털어놨다. 매월은 소개에게 봉삼이 풍등령을 넘지 못하게 하라면서, 그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매월은 운명의 남자 봉삼을 여전히 기다렸던 것.
소개는 매월에게 “도대체 나는 네게 뭐냐”고 물었다. 매월은 “형. 동패. 세상에 하나뿐인 내편”이라고 말했다.
소개는 “그래. 세상에 하나뿐인 내편이 천봉삼보다 중요하지 않냐”고 다시 물었고 매월은 “나한테 남자가 되려 하지 마. 형은 그냥 내 가족이 되어줘”라고 답했다. 소개는 분노했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jykwon@osen.co.kr
[사진]‘객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