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현은 26일 오후 SBS를 통해 생중계된 2015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정현은 "너무 작은 작품이라 상을 받을지 몰랐다"라며 눈물흘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고생한 스태프 분들 감사드리고 이것을 기회로 다양성 영화들이 좀 더 많이 사랑 받아서 한국 영화도 더욱 더 발전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36회 청룡영화상은 이날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됐으며 시상식 사회는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맡았다.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총 11개 부문에서 12개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됐다.
이번 청룡영화상은 앞서 20일 열린 제 52회 대종상 영화제가 주요 부문 수상 후보들이 대거 불참하는 파행을 빚은 사례를 극복하고 시상식의 권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