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소진 "알바하다가 기절한 적 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27 00: 11

소진이 가수가 되기 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이계인, 김흥국, 솔비, 소진, 윤소희가 출연했다. 
이날 소진은 최고령 아이돌이라는 말에 "고3때 공부를 하다가, 노래하고 싶어서 서울을 다녔다"며 "6개월에 200만원을 내면 가수가 된다고 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사기였다"고 말했다. 

소진은 "부모님이 내가 노래한다는 걸 싫어하셨다. 부모님이 화가 나면 말을 안 하는 스타일이다. 한 달 동안 말씀을 안 하셨다"며 "그래서 아버지 구두에 포스트잇으로 편지를 써서 '몇 년 안에 안 되면 돌아오겠다'고 적었다"고 전했다. 
또한 소진은 "월세, 학원비, 생활비를 써야 하니까 일을 안 할수가 없었다. 아침에는 빵굽는 가게에서 일하고, 밤까지 연습하다가 밤에는 호프집이나 치킨집에서 일했다. 텔레마케터도 했다. 양말에 스티커를 붙이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는 기절하기도 했다. 아주머니들이 그만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소진은 "부모님이 25살까지만 해보고 안 되면 돌아오라고 했다. 그런데 정말 25살 되던 해 1월에 지금 회사를 만나서 그해 데뷔했다"고 말했다. /jykwon@osen.co.kr
[사진]‘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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