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이자 제작자인 리즈위더스푼이 바비 인형을 만든 루스 핸들러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리즈 위더스푼이 책 '바비와 루스' 영화화 판권을 구매했다. 이 책은 핸들러가 비지니스 우먼으로 성공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핸들러는 자신의 딸이 종이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을 발견하고 영감을 받아서 옷을 입히고 벗길 수 있는 인형을 만들었다. 루스 핸들러의 남편은 처음에는 아내의 아이디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결국에 둘은 함께 힘을 합쳐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인형을 만들어냈다. 후에 루스 핸들러는 유방암에 걸렸고 '니얼리 미'라는 인공유방을 만드는 회사를 공동으로 창립하기도 했다.
위더스푼이 운영하는 영화 제작회사 퍼시픽 스탠다드는 이미 '와일드'와 '나를 찾아줘'라는 성공한 영화를 만든 바 있다. 두 영화 모두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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