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아이콘과 반려동물 만남, '마리와 나' 기대되는 이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27 10: 32

 보이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와 김진환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에 합류한다. 이로써 두 사람의 예능프로그램 첫 고정출연이 성사된 것. 데뷔 후 방송에서 자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아이콘인 만큼 오는 16일 첫방송되는 ‘마리와 나’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비아이와 김진환이 활약할 ‘마리와 나’는 주인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동물을 잠시 맡아 키워주며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의 첫 종편 진출 프로그램으로 앞서 서인국, 이재훈, 은지원, 심형탁, 김민재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지금까지 스타와 동물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들은 ‘힐링’을 선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기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중 나쁜 사람은 없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아기와 동물처럼 순수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것도 없다는 의미다. 때문에 스타와 동물의 순수한 교감이 시청자들에게 휴식을 선사해왔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지친 시청자였다면 더욱 위로를 받았을 터다.

이처럼 착한 예능이라니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환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이콘과 반려동물의 케미스트리(조합)는 특히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다. 능숙하게 반려동물들을 케어할 수도 있고, 반려동물의 돌발 상황에 당황하는 귀여운 모습도 뽐낼 수도 있다. 무엇보다 비아이와 김진환은 실제 반려견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동물들과 더 큰 교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아이와 김진환은 데뷔 후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만큼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이 아닌 일반 시청자들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이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부분이다.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엠넷 ‘윈’과 ‘믹스앤매치’를 통해 다진 방송 경험을 본격적인 예능프로그램에서 어떻게 발휘할지, 동물들과의 케미뿐만 아니라 쟁쟁한 예능 선수 강호동, 은지원을 비롯해 서인국, 이재훈, 심형탁, 김민재와 어떤 호흡을 보여주면서 ‘예능돌’로 거듭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비아이와 김진환이 ‘마리와 나’에 출연하게 되면서 팬들은 예능은 물론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한편 ‘마리와 나’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첫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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