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에서 라디오 숫자가 1980이라고 표기돼 있어 다음 이야기는 1980년도를 다루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tvN 측이 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tvN의 한 관계자는 27일 오후 OSEN에 “인터넷에 라디오 숫자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은 알고 있다”라면서 “신원호 PD가 워낙 디테일하게 제작을 하기 때문에 네티즌이 소품 하나하나에 의미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제작진에게 이 숫자에 대해 따로 전달받은 이야기는 없고, 이 같은 작은 소품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을 보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1980년도 이야기가 다음에 제작될 이야기라는 추측이 맞는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들은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응답하라 1988’이 방송되기 전에 공개된 0회에는 라디오 숫자 1980, 1988, 1994, 1997, 2015가 시청자들의 눈에 띄었다. 1988, 1994, 1997은 현재 제작된 이야기고, 2015년은 ‘응답하라 1988’의 현재 배경이라 남은 1980 숫자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많은 시청자들은 다음 이야기는 1980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 jmpyo@osen.co.kr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