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니뎁이 지난 2008년에 딸의 신장병을 고쳐준 병원에 200만 달러(약 23억원)를 기부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조니뎁이 티비 토크쇼에 출연해 지난 2007년에 영화 '캐리비안베이' 속 잭 스패로우 분장을 하고 딸이 입원한 병원의 환자들을 즐겁게 해준 사연을 털어놨다.
조니뎁은 "환자들이 즐거워하는 것은 나에게 선물이었다"며 "딸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였다"고 말했다.
조니뎁의 딸 릴리 로즈는 지난 2007년에 신장의 문제가 생겨서 수축성 대장균 감염에 걸렸다. 그때 당시 로즈는 7살이었다.
당시에 조니뎁의 여자친구인 바네사 파라디스가 릴리로즈를 9일간 옆에 붙어서 간호했다. 릴리 로즈의 병이 완치돼자 조니뎁은 지난 2008년에 200만 달러를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에 기부했다.
릴리로즈는 올해 16살로 호러 코메디 영화 '요가 호저'에 출연하기도 하고 최근 명품 브랜드 샤넬의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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