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버즈의 민경훈이 강호동을 잡는 모습으로 '예능 신생아'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민경훈은 27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JTBC Ask us anything-아는 형님(이하 '아는 형님')'에서 능수능란한 MC 강호동마저 폭소케 하는 예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민경훈은 처음 '아는 형님' 녹화에 임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힘들고 감기만 안 걸렸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강호동은 새롭게 합류한 민경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민경훈과 오늘 녹화를 해 봤는데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 그 매력은 본방송을 보면 매력이 여과없이 공개된다"라고 말했다.
오는 말이 고왔지만, 민경훈은 강호동에게 남다른 예능감으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외모 꼴찌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강호동을 선택, 이유로 "여기서 비율이 제일 안 좋다"라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과 서장훈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는 질문에 "강호동이 이길 것 같다"면서 "중심축이 낮을 수록 하체를 공격하면 이기지 않을 까 싶다"라고 전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