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멤버들이 맛보기만으로도 빵빵 터지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지난 27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JTBC 아는 형님-물어봐, 알려는 드릴게(이하 '아는 형님')'에서 왁지지껄한 8인 케미를 만들어내며 약 30분 간의 방송 동안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아는 형님' 막내라인의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김희철-황치열-민경훈 등 막내 3인 방은 "오늘 굉장히 추운데 한강 가서 촬영을 했다"며 "형님들은 모두 드러누웠다"라고 폭로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하지만 형님들을 그냥 둘 막둥이들이 아니었다. 막내 3인방은 형님들이 있는 곳으로 향해 "승부사 이수근", "기타의 신 김세황", "국민 MC 강호동" 이라며 차례차례 멤버들을 소개했고, 특히 김희철은 김영철은 그대로 지나치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승부사'라는 소개에 진땀을 뻘뻘 흘린 이수근은 "점차 감이 돌아오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서장훈 역시 "오늘 녹화하면서 많은걸 느꼈고 '아는 형님'이 국내 예능 역사상 아무도 하지 않은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신개념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라고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강호동을 잡는 '예능 샛별' 민경훈도 돋보였다. 새롭게 '아는 형님'에 합류한 민경훈은 외모 꼴찌를 묻는 질문에 주저없이 강호동을 선택하며 "여기서 비율이 제일 안 맞다"라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케 하는가 하면 강호동과 서장훈의 싸움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강호동이 중심축이 낮으니까"라고 말해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멤버 개개인의 예능감도 예능감이지만, 8명의 '형님'들이 왁자지껄 떠들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더더욱 '아는 형님'의 본방송을 기대케 하는 대목. 8명의 남자들이 빚어내는 케미는 상상 그 이상이어서 맛보기만으로도 빵빵 터진 '아는 형님'이 본방송에선 어떨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