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뜻 깊은 콘서트..성장한 모습 보여주려 노력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1.27 20: 32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를 개최했다. 오는 29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총 1만 3500여 명의 관객을 동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오프닝 무대를 마친 후 "진짜 오랜만의 한국 콘서트다. 너무 보고 싶었다. 함성 소리가 너무 그리웠다.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콘서트장에서 빨리 만나고 싶었다. 굉장히 의미가 깊은 공연이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올해 '화양연화' 두 개의 음반을 내고, 청춘이라는 주제로 노래를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뜻깊은 콘서트 아닌가 싶다. 많은 고민 속에 탄생한 음반이다. 콘서트도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적인 성숙도 보여드리고자, 전부 밴드 세션으로 준비해봤다. 음반이 나오기 전에 빨리 들려주고 싶어서 빨리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 한 해 큰 사랑을 보내 준 팬들을 위해 이번 앨범의 첫 무대를 콘서트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화양연화'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7인조 풀밴드 구성으로 이뤄진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 미니음반 '화양연화 pt.3'을 발표한다. 이번 음반은 선주문만 15만장을 달성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질주하는 청춘의 에너지를 노래한 타이틀곡 'RUN'은 티저 영상으로 공개된 발라드 버전이 아닌 원곡 버전을 수록해 기대감을 높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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