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세븐틴의 멤버 민규가 커피 데이트 상황극을 펼쳤다.
27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나의 영희가 되어줘' 2화에서는 민규가 가상의 여자친구 영희(카메라 시점)와 카페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그는 “이런 내가 어색하지. 나도 어색하다. 혹시 그거 기억나냐. 우리 세븐틴이 아프리카 방송을 처음 시작했던 방송분이 워스트 1위더라. 그 다음부터 첫 번째를 맡게 되면 떠는 것 같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런 민규의 긴장된 모습에 호시와 디노가 지원사격, 방송을 함께 진행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예능을 위해 단 커피 대신 에스프레소를 시켰고, 호시는 벌칙처럼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호시와 디노는 콘서트 준비를 위해 다시 연습실로 떠났고 남은 민규는 영희와 1대1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민규는 “요즘 콘서트 준비 때문에 작업하느라 바쁘다. 콘서트 기대해도 좋다. 최근에 매일매일 죽을힘을 다해서 작업하고 연습한다. 어떤 무대 만들까 구상하고 있다. 영희 너도 오냐”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민규는 “앞으로 멤버 13명이 번갈아가면서 나올 건데 나도 나오겠다. 멤버들 머리도 만져주고 네가 사옥으로 오는 날은 내가 커피도 내려주겠다. 자주 봤으면 좋겠다”며 영희를 지하철역까지 배웅하기 위해 카페를 나섰다.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면서 민규는 “이렇게 작은 휴대전화 속으로 여러분들을 볼 수 있는 게 저는 좋다. 멤버들 12명이 남았는데, 그 12명이 나올 때도 조금씩 나와서 인사하겠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 '2015 LIKE SEVENTEEN - Boys Wish' 공연을 앞두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