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최무성이 아들 박보검의 고백에 눈물을 쏟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7회에서 덕선(혜리 분)은 택(박보검 분)을 자신의 마니또로 오해해 24일 밤까지 그를 기다렸다.
하지만 택은 "오늘 30분 밖에 안 남았다"는 덕선의 말에 빠르게 집으로 향했다. 당황한 덕선이 부르자 택은 "덕분에 장갑 잘 골랐다. 아빠가 좋아하실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간 택은 아빠 무성(최무성 분)에게 장갑 선물을 건네고는 "아빠 제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아시죠?"라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무성은 택을 바라보며 "우리 아들 다 컸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앞서 택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던 무성은 택을 안고는 "아빠는 우리 택이 밖에 없다"고 말했고, 택이 또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응팔'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골목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가족극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응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