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비글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엑소는 지난 2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엑소 더 퍼스트 라이브(EXO THE 1ST LIVE)'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엑소 멤버들은 연습실에서 편안한 의상을 입은 채 카메라 앞에 서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 화려한 의상을 입은 모습과는 또 다른 편안한 매력에 여성 팬들의 마음은 시작부터 '심쿵'.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V앱 서버가 폭주하며 영상이 자주 끊기는가 하면 갑자기 생방송이 중단되는 해프닝도 벌어져 팬들의 애를 타게 했다. 하지만 엑소는 금방 카메라 앞에 서서 언제 그랬냐는 듯 더 쾌활하게 V앱 생방송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왁자지껄하게 서로 이야기를 하며 웃음을 터뜨렸고 "경수야", "아직도 세훈이는 촌스럽게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등등 서로를 놀리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찬열의 깜짝 생일 파티도 진행됐다. 연습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연습실의 불이 꺼졌고 멤버들은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오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했다. 소원을 빌기 위해 눈을 감은 찬열 앞에 멤버들은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 그를 깜짝 놀라게 하는 '비글미'의 정석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컴백과 함께 V앱을 통해 더 자주 팬들을 만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멤버 수호는 "먹방이랑 쿡방 등등 있다. 먹기만 하면 재미없을 수도 있단 생각에 쿡방도 생각했다"라고 말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완전체 엑소의 첫 번째 V앱 생방송은 30분이 채 안 됐다. 하지만 9명의 비글미를 느끼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이미 엑소의 매력에 퐁당 빠진 이들도, 아직 엑소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이들에게도 충분한 시간. 이러니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한편 엑소는 오는 12월 10일 겨울 스페셜 앨범 '싱 포 유(Sing For You)'를 발매, 같은 날 네이버 V의 엑소 채널을 통해 '엑소 컴백 스테이지 싱 포 유(EXO COMEBACK STAGE Sing For You)'를 진행, 겨울 스페셜 앨범의 신곡을 최초 공개함은 물론 앨범 소개, 근황 토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