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결혼은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이하 '인간의 조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케이윌은 '왜 결혼 안 하냐'는 질문에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안소미는 "오빠 내가 집이랑 다 있으니까 와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케이윌은 안소미의 집이 월세라는 말에 "그럼 곤란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소미의 어머니가 1970년생인 것을 알고 케이윌은 "11살 차이가 난다"며 당황해했다.
한편 '인간의 조건' 후속으로 방송되는 '가족의 조건'은 자식이 필요한 부모와 부모가 필요한 자식이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며 그들이 새롭게 만들어 내는 관계에 대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안정환, 스테파니, 최양락, 신현준, 조세호, 남창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1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인간의 조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