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김현주 억새밭 데이트, 드디어 웃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1.28 08: 48

SBS 주말드라마 ‘애인 있어요’ 지진희와 김현주가 억새밭 데이트를 한다.
28일 SBS가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28일 방송되는 ‘애인 있어요’는 해강(김현주 분)이 보고 싶어 우듬지 앞에서 밤새 내내 기다리던 진언(지진희 분)이 마침내 해강이 나오자 차에 해강을 싣고 근처 억새밭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이루어진 이른 새벽, 억새밭 데이트. 진언은 해강의 건강을 걱정해 “아무리 좋아도 오늘은 조금만 걷자”며 타이르고, 해강은 “멀리 가는 줄 알았는데 바로 회사 옆”이라며 툴툴거린다. 진언은 하늘을 향해 “허어! 한심한 놈, 시시한 놈”이라며 농담처럼 자신을 꾸짖고 이런 진언을 보며 해강은 웃음을 터뜨린다.

허나 해강은 “진언이 미워질까봐…미워하게 될까봐 두렵다”며 조용히 울부짖고, 진언은 해강의 목을 팔로 두르고 폭 감싸 안은 채 “나도  두려워, 당신한테 미움 받을까봐 두려워”라면서 해강의 과거 기억이 돌아옴으로써 벌어질 고통을 애절하게 표현한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최진언의 이야기로, 중년 부부의 사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라는 평가 속에 시청자의 폭발적 사랑을 받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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