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가 지상파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했다.
지난 27일(금) 밤 9시 45분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통발에 담긴 문어를 보고 환호하는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주, 오삼불고기를 만들어 먹기 위해 "문어를 잡겠다"는 조건으로 협상을 했던 세 식구는 거짓말처럼 통발에 들어온 큰 문어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차줌마는 드디어 품에 들어온 '만재도 삼대장' 중 하나인 대형 문어로 정성스레 숙회와 초회를 차려내 시청자들의 미각을 자극했다.
이날 만재도에 입성한 게스트 윤계상은 차승원의 놀라운 요리 솜씨에 헛웃음을 쏟아내며 감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출연자 세 명과 모두 친분을 갖고 있는 윤계상은 친한 만큼 더욱 짓궂어진 몰래카메라에 번번이 해맑게 속아 넘어가 폭소를 안겨주기도.
특히, 윤계상은 까맣게 그을린 솥을 광이 날 정도로 닦아내는 폭풍 설거지로 집착남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유해진이 만재도 라이프의 핵심을 담아 '밥 준비중', '쉼'이라고 적힌 팻말을 만들자 열띤 호응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2‘ 8회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9%, 최고 15.0%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 지상파를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예고편에서는 "이제 돔만 낚으면 된다"며 낚시를 떠나는 유해진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키웠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해산물 뷔페를 만들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차줌마 요리머신이 다시 한 번 풀가동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tvN 방송. / jmpy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