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멤버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던 중 김병만이 부상을 당하는 위기를 겪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이하 '소림사')에서 남자 팀은 기마자세로 하체 훈련을 하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고, 다음 날에는 비를 맞으며 또 다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기본이고, 김병만까지 연신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김병만은 포기할 줄 몰랐고, 사형과 거의 비슷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어떤 미션이 주어져도 끝까지 하자고 마음 먹었다"며 이를 악물었다. 그러다 김병만은 결국 인대 부상을 입고 말았다.
김병만은 "사형들을 따라가려고 했다.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려다 가랑이가 찢어진 격"이라고 설명했고, 제자들은 일제히 김병만을 걱정했다.
여자 팀은 봉술 수련을 했다. 김병만, 육중완 팀으로 나뉘어 수련을 하던 멤버들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멤버는 페이, 유이, 구하라였다. 무용을 배웠었던 페이가 독보적이었던 가운데, 유이는 "선이 예쁘다"며 칭찬을 했다.
하지만 팀 대결에서는 오정연, 하재숙, 구하라가 속한 육중완 팀이 승리를 했다. 이후 여자 멤버들은 숙소로 돌아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페이가 선물을 한 치파오를 입고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그렇게 여자 팀의 수다는 끝이 날 줄 몰랐다.
잠이 들기 전 최정윤은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남편이 잘생기긴 했지만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밝힌 최정윤은 "여자는 남자가 진심 다해 사랑을 주면 마음을 열게 되어 있다",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유이는 "마음에 들면 먼저 만나자고 말하지만 잘 안 된다"고 고백했으며, 구하라는 "아이를 빨리 낳고 싶다" "외로워 죽겠다" 등의 솔직 발언을 했다. 그러던 중 구하라는 오정연에게 "결혼 안 하냐"는 돌발 질문을 해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뜻을 가진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에 입성, 그 속에 녹아들어 진정한 소림제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 parkjy@osen.co.kr
[사진] '주먹쥐고 소림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