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정준하, 박명수 이어 웃음 장례식 치르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1.28 19: 50

정준하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에서 ‘노잼’을 피하지 못했다. 동시에 웃음 장례식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는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에 참여했다.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은 정준하였다. 박명수가 출연해 재미 없다는 지적을 받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게 됐다. 정준하는 녹화 5시간 전에 오고, 박진경 PD를 보자마자 “잠을 못 잤다”라면서 엄청난 긴장을 했음을 드러냈다. 

정준하는 많은 준비를 했고, 멤버들 역시 정준하의 생방송을 보기 위해 대기했다. 정작 생방송이 시작된 후 정준하의 장황한 말 때문에 재미 없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예상대로 정준하 역시 당황했다. 
정준하는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웃음 장례식을 안 치를까 고민했다”라고 장황한 설명을 했다. 그는 혼잣말을 계속 했고, 네티즌은 지루해 했다. 박명수는 “이렇게 하면 다 죽는다”라고 경고했다. 
하하 역시 정준하의 방송을 보고 “우리 망했다. 웃음 장례식 또 치를 판이다”라고 절망했다. 
이어 하하는 “첫 번째 코너를 30분째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 역시 정준하에게 전화를 걸어 “준하야 같이 가자”라고 농담했다. 박명수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웃음 장례식을 치렀다. 
이날 방송은 정준하가 웃음 장례식을 치를 가능성이 높았던 방송이었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이 정준하의 방송을 보고 질책하거나 독려하며 ‘무한도전’과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악연이 만드는 재미가 높았다. 장례식을 치르든, 예상 밖으로 큰 재미를 선사하든 결과와 상관 없이 ‘무한도전’에서 공개한 방송 뒷 이야기는 빵빵 터졌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멤버들의 24시간을 빌려주는 무도 드림 특집 2탄이 방송됐다. / jmpyo@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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