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母 "낳다 보니 7명..큰 딸 안 도와주면 안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28 20: 58

'동상이몽' 고민 의뢰자 엄마가 7명까지 아이를 낳은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7남매 다둥이 가족으로, 동생들의 육아와 살림을 도맡아 하는 첫째 딸 정인 양이 고민 의뢰자로 출연했다.
정인 양은 "중학생인데 동생들 육아 때문에 등골이 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엄마는 39살로, 첫 째를 27살에 낳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는 "정인이 마음을 알고는 있었다. 가족이 11명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신다. 농사도 짓다 보니 정인이가 도와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엄마는 "4명만 낳으려고 했는데, 아빠가 외아들이라 아들을 낳아야 해서 다섯 째를 낳았다"며 "그러다 며느리도 외로울까봐 7명까지 낳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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