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고경표♥류혜영, 이대로 쭉 결혼까지 갑시다[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1.28 21: 28

고경표와 류혜영이 한 발 더 가까워졌다.
2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8회에서 선우(고경표 분)는 우연히 보라(류혜영)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라의 절친과 키스를 한 남친은 오히려 "차갑고 인정머리 없는 기집애"라고 역정을 내며 "나도 너 만나면서 숨 막혀 죽는 줄 알았다. 여자친구가 아니라 얼음덩어리와 사귀는 줄 알았다. 너 진짜 여자로서 최악이다"고 몰아쳤다.

선우는 바닥에 주정앉아 울고 있는 보라를 감쌌다. 그리고 "누나는 따뜻한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다"라고 2년전 부친상 이후 버팀목이 되어줬던 보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당시 보라는 바깥에 있던 선우에게 다가와 손을 잡아주며, "울어도 된다. 괜찮다"고 달래줬던 것. 또 안아주면서 비가 오니 안으로 선우를 이끌었다. "비 맞는 걸 싫어한다"면서. 이는 얼마전 비가 오던 날 선우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던 보라에 대한 모습이기도 했다.
결국 이날 선우는 자신의 마음을 기습 볼뽀뽀로 전했다. 당황한 것 같던, 보라는 그저 커피를 마시며 선우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듯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이 맺어져 미래의 부부가 될지에 대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 gato@osen.co.kr
[사진] '응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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