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히든싱어4' 1라운드에 참여하지 않았다.
임재범은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4'에서 1라운드에서 빠진 채 6명의 모창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봤다.
이날 1라운드의 경연곡은 '사랑보다 깊은 상처'였다. 소향이 듀엣을 함께 할 가수로 등장했고, 1번부터 6번까지 구분을 할 수 없는 허스키한 목소리라 청중평가단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패널 사이에서는 2번과 1번이 임재범고 가장 다르다는 평을 들었다. 주영훈은 2번에 대해 "허스키가 덜 나오고, 불안한 점이 있다"고 평했고, 여성 출연진은 "1번이 어색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하며 의심했다.
또 진짜 임재범에 대해서는 5번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김태우와 박완규, 이홍기는 5번을 임재범으로 꼽았고, '사랑보다 깊은 상처'의 작곡가는 3번을 꼽았다.
투표 결과 37표로 2번 이영재가 탈락했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임재범이 무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나왔다는 것이었다. 그는 애초 노래를 부르지 않았고, 이는 큰 반전을 줬다.
한편 이날 '히든싱어3'에는 '노래의 신' 임재범이 출연해 모창 가수들과 경연을 펼쳤다. 임재범은 1986년 ‘시나위’ 1집 앨범 'Heavy Metal Sinawe'로 데뷔해 '너를 위해' ‘고해’ '비상' '낙인' '사랑보다 깊은 상처' '사랑'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 받아온 30년차 가수다. /eujenej@osen.co.kr
[사진] '히든싱어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