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들국화 전인권 선배의 노래를 듣고 충격을 받아 노래를 그만두려 했다"고 말했다.
임재범은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4'에서 자신을 우상처럼 여기는 한 모창자에게 "내가 영표 씨 마음을 알겠다. 나도 노래 꿈을 꿀 때 한 선배님 노래를 듣고 충격 받아서 노래를 그만두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인권 선배님, 들국화 노래를 듣고 기절했다. 그 꿈을 위해 발버둥친 시간이 있다. 사랑하는 후배들도 그 시간들이 있었다. 언젠가 그 꿈을 이루고 자리 찾아왔을 때 이 마음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히든싱어4'에는 '노래의 신' 임재범이 출연해 모창 가수들과 경연을 펼쳤다. 임재범은 1986년 ‘시나위’ 1집 앨범 'Heavy Metal Sinawe'로 데뷔해 '너를 위해' ‘고해’ '비상' '낙인' '사랑보다 깊은 상처' '사랑'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 받아온 30년차 가수다. /eujenej@osen.co.kr
[사진] '히든싱어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