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곽시양, 타고난 '심쿵' DNA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1.29 06: 58

'우결' 곽시양은 제대로 타고난 '심쿵'유발자였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곽시양이 아내 김소연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는 내용이 그려졌다. 곽시양은 사소한 것부터 배려와 정성이 느껴지는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김소연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먼저 곽시양은 김소연과 데이트를 시작하면서 몰래 녹음한 생일 축하 라디오 사연을 들려줬다. 감동받은 김소연은 고마워하면서 굉장히 기뻐했고, 이어 곽시양은 주유소에 들러 직원들을 동원해 김소연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 음료를 선물하면서 다시 한 번 생일을 축하했다. 김소연은 깜짝 놀라면서도 곽시양에게 고마워 어쩔 줄 몰라 했다.

삼청동 거리를 걸으면서도 곽시양의 이벤트는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소연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커플 티셔츠를 미리 준비해서 선물했고, 카페에서는 특별한 라떼를 주문해 김소연을 감동받게 만들었다.
하이라이트는 생일 케이크였다. 곽시양은 김소연 몰래 미리 직접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고, 이를 본 김소연은 고마워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또 메모지와 볼펜을 건네면서 김소연에게 소원을 적으라고 하고 쿠폰에 적힌 김소연의 바람 하나 하나를 이뤄주면서 로맨틱함의 절정을 보여줬다.
곽시양은 연상녀 김소연과 닭살스럽지만 너무나도 달콤하고 로맨틱한 생일 이벤트를 이어갔다. 김소연이 내내 감동하고 고마워할 정도로 소박하지만 따뜻함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이벤트였다. 김소연처럼 '우결' 패널들도, 시청자들도 설레면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게 됐다.
생일 이벤트뿐만 아니라 급속충전을 핑계로 아내를 보자마자 품에 꼭 안고, 이마에 뽀뽀까지 해주는 곽시양이었다. '우결'에서 많은 이벤트가 있었지만, 곽시양의 섬세함은 단연 손에 꼽힐 정도였다. 이 정도면 타고난 로맨티스트, 심쿵유발자였다.
한편 스타들의 가상 결혼을 다루는 '우결4'에는 현재 오민석·강예원, 비투비 육성재·레드벨벳 조이, 곽시양·김소연이 출연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