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넣고 환호하는 최재수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5.11.29 14: 22

29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포항 스틸러스와 FC 서울의 경기, 전반전 선제골을 넣은 포항 최재수가 기뻐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지휘봉을 잡아 5년간 쉼없이 달려온 '포항 레전드' 황선홍 감독이 오늘 홈경기를 끝으로 아름다운 작별을 한다. 2012년 FA컵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 K리그 최초로 더블(리그와 FA컵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포항은 현재 승점 63으로 3위에 머물러 있다. 포항은 이미 ACL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은 확보한 상태다. 서울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ACL 출전을 확정지은 터라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최종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포항이 서울을 이기고, 수원이 최종전서 전북 현대에 지거나 비기면 차기 시즌 ACL에 직행한다. 반면 비긴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수원이 전북에 패하지만 않는다면 직행권은 물 건너간다. 패할 경우 선택권은 없어진다. 자연스레 PO로 밀려난다.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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